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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FTA기금 2천억원 조성키로

이성원 기자 입력 2007.06.07 12:21 수정 2007.06.07 12:21

도청 "경북농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경북도는 지난달 4일 제1강당에서 한-미FTA체결관련 농업분야 대책회의를 개최, 농어촌진흥기금 1천30억원을 FTA대책기금으로 전환해 향후 10년간 2천억원으로 확대-조성함으써 위기의 경북농업을 돈 되는 농업의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미FTA타결에 따른 도의 대책에 따르면 광범위한 각계 여론을 반영, 품목별 세부대책 수립 등 중장기적 경쟁력제고 대책을 추진하고 현재 1천30억원을 조성-운영 중인 농어촌진흥기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이자율도 인하하는 등 농가부담을 들어줄 계획이다. 또 농업소득 감소를 보완할 다양한 농외소득원 개발을 위해 농기업 투자유치, 농촌체험관광마을 조성, 향토산업 등을 육성해 나가는 한편 농가부담 경감을 위한 영농자금 이자, 세제(면세유, 부가세) 감면과 농가부채 상환기간 연장 등 단기적 농가부담 경감대책도 마련 중이다.
도는 이번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품목별 세부 실천계획에 반영, 적극 추진함은 물론 중앙정부차원에서 해결해야할 의견들은 정부대책에 반영되도록 강력하게 건의하는 등 한미FTA타결이 우리 농업의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로 삼아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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