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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참외, 아시아 입맛 사로잡는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6.23 08:56 수정 2010.06.23 08:55

대만, 일본 이어 말레이시아, 홍콩 수출길 열려

성주군은 두 차례에 걸친 성주참외 수출 협약식 및 현지 판촉행사를 통해 참외 수출의 폭을 넓히고 해외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성주참외’로서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1차는 지난 4월 21일 대만 까오슝에서 이창우 군수 등 군 관계자 및 까오슝 농산물 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 농특산물 수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때 참외(20만 달러)·오이고추(10만 달러)·표고버섯(10만 달러) 등 총 4억8천만원 상당을 수출키로 했다.

또한 4월 23, 24일에는 일본 동경에서 이 군수, 성주참외수출센터(대표 이상호)가 (주)landrome, 재일한국화장품연합회, (주)한국광장 등 바이어를 면담하고 성주참외 수출 협약식을 가져 참외 160톤(시가 7억원 상당)을 수출키로 했다.

2차는 6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김진오 부군수를 단장으로 말레이시아 및 홍콩을 방문해 성주참외의 수출길을 열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바이어를 직접 만나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수입법인 (주)KMT(대표 이 마태오)와 참외 60톤(시가 2억원) 수출 협약을 했으며, 홍콩에서는 김 부군수, 류태호 친환경농정과장, (주)ALF-KS, SHING KEE LAN과 참외(15만 달러)·아삭이 고추(10만 달러) 수출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협약식 및 현지 특판전을 계기로 성주참외의 국내 가격 안정화와 더불어 해외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해외 소비자가 성주참외를 선호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상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콩의 한 슈퍼마켓에서 특판전 및 시식 후 참외를 구입하는 것을 본 후 수출의 희망을 발견하고 외국인을 위한 성주참외 홍보물을 만들어 현지에 비치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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