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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이창우 군수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6.30 08:43 수정 2010.06.30 08:57

민선 3·4기, 8년의 시간 마감해/군민으로 지역발전 위해 노력할 것

ⓒ 이성훈 기자

“재임 중 여러분과 함께 땀 흘리며 일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민선 제3·4기 이창우 군수의 이임식이 가족과 각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2002년 7월 1일, 민선 3기 군수로 취임한 후 8년의 시간을 마감하며 지난 28일에 군민과 공무원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고했다.

비교적 무덤덤한 표정으로 이임식에 참석한 이 군수는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反)이란 말이 있듯이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작별을 고하고 평범한 군민으로 돌아가 또 다른 만남을 이루는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다”고 이임사의 운을 뗀 뒤 “지난 8년은 군민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바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얘기치 못한 자연재해와 집단민원이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며, 그 해결책을 위한 고뇌로 불멸의 밤을 보낸 적도 많았다”며 재임 중의 힘들었던 심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리고 “성실한 군민과 열정으로 일하는 500여 공직자가 있으므로 우리군의 저력을 믿으며, 본인 또한 자연인으로 돌아가 자랑스러운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이임하는 순간까지 군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 군수는 1938년 성주읍 경산리 출생으로 성주초·성주중·성주농고·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91년 경북도의회 도의원으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2002년 민선 3기 군수로 당선됐으며, 2006년에 4년간의 군정 성과와 경험을 인정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업적으로는 △성주참외 특구지정 △참외축제 기획·실행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 △발효과 유통근절사업 추진 △성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 △성주빗물배수펌프장 조기 준공 △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 구성(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및 관내고등학교 학력신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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