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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별고을광대 전국 순회공연 나서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7.02 08:51 수정 2010.07.02 08:51

농·산·어촌에 문화나눔사업 전개/9월 3일까지 경북, 전남, 충남, 경기 등

↑↑ 구미 공연 모습
ⓒ 성주신문

경상북도 전문예술단체 8호로 지정되고, 성주군에 둥지를 틀고 있는 별고을광대가 2010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광대 멍석을 깔다’로 전국 순회공연에 나섰다.

‘광대 멍석을 깔다’는 문화향유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농·산·어촌 지역민에게 전통예술의 신명을 나누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한국문예회관연합회·별고을광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5월 8일부터 9월 3일까지 경상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경기도, 부산시 등 총 10곳에서 열린다.

별고을광대는 지난 5월(전남 신안군 장산도·경북 구미시 등)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앞으로의 일정은 △6월 29일 경북 청송군 진보문화체육센터 △7월 9일 전남 나주시 봉황농협 △7월 23일 충남 부여군 남면농협 △8월 7일 전남 강진군 엄지마을 △8월 20일 성주군 용암농협 △8월 24일 부산 기장군 동부산농협 △9월 3일 경기 파주시 근린공원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별고을광대의 정한수 기획실장은 “큰 무대에서 관객을 기다리던 광대들이 직접 관객을 찾아간다는 의미로 본 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하며 아울러 “우리의 작은 놀이판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시름을 잊고 힘과 활력을 얻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획취지를 나타냈다.

한편 별고을광대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복지시설이나 문화 소외지역을 방문, 순회공연과 재래시장 살리기 상설공연을 매년 실시하며 문화나눔활동에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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