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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수지침봉사단 덕분에 살 맛 납니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7.14 08:47 수정 2010.07.14 08:47

읍 주민센터에서 매월 2회 수지침 봉사 펼쳐

ⓒ 이성훈 기자

수지침 및 뜸 치료로 관내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성주읍 주민자치센터 수지침봉사단(회장 노영순)으로 매월 2회(2·4주 목요일) 읍 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무료 수지침 및 뜸 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수지침봉사단은 지난 2003년 3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수지침 강의를 중점적으로 해 오다 그 이후부터 실질적인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를 해 오고 있다. 회원은 현재 22명이며, 이은희(고려수지침학회 김천·성주지회장) 강사의 지도 아래 봉사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수지침사 자격증을 보유한 회원도 다수이며, 매년 실시되는 군민체전, 마라톤대회 및 참외축제 등에서 무료 수지침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민에게서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수지침 치료를 받으러 온 한 할머니는 “오래 전부터 다리가 시린 증상이 있었는데 수지침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며 “요즘 같아선 정말 수지침봉사단 덕분에 살 맛이 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은희 강사는 “회원 모두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참여하는 게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편찮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경식 읍장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봉사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열의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하며 “치료 덕분에 효과를 본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더욱 적극적인 봉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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