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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신청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7.14 08:49 수정 2010.07.14 08:49

6월 30일∼7월 16일 신청, 8월 중 대상자 발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는 농어촌 출신 대학생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0년도 2학기 대학생 학자금 융자신청을 6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융자금액은 약 483억원이며, 융자대상 학생은 1만 4천명이다. 융자신청 후 심사 절차를 거쳐 8월 13일(예정) 대상자를 선정·발표하고,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학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학생의 학부모가 농어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에 종사해야 한다. 또한 대학생 본인이 농어업인인 경우도 신청 가능하며, 신청 대학생은 직전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 및 성적이 100점 만점 환산 시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융자금액은 등록금(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내에서 신청액 전액이며, 거치·상환기간 동안의 이자는 없다.

융자금 상환은 졸업 1년 후부터 융자받은 회수 당 1년 단위로 갚으면 된다. 즉 학생이 졸업 시까지 1회 융자 받았으면 1년, 8회는 8년간 상환하면 된다.

학자금 융자를 원하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osaf.go.kr, 1666-5114)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증빙서류는 각 대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등록금 연 1천만 원 시대에 농어촌 대학생 학자금 융자사업은 농어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금년 2학기부터는 신청 시 인감증명서 외에 공인인증서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등록증 사본 외에 운전면허증·여권사본(기간 만료 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신청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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