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진정한 시민단체 탄생하나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7.16 08:35 수정 2010.07.16 08:45

성주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행사 개최/비판보다는 협력 통한 활동해 나갈 것

ⓒ 이성훈 기자

‘지금 눈앞의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떠나 대의명분 앞에서 용기 있는 행동으로 훗날 자랑스러운 조국과 자랑스러운 향토 성주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의 신명을 다 함께 모아 바치고자 합니다’ 성주포럼 창립 결의문의 마지막 부분이다.

6.2 지방선거가 끝난 후 이른바 ‘성주포럼’이란 시민단체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한 달여 만에 성주포럼이 창립했다. 지난 8일 오후 성일웨딩에서 성주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행사가 개최된 것.

이날 이태근 전 고령군수, 석호익 KT 부회장 등 고문단 및 회장단, 회원, 고령 포럼 관계자 등이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희열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창립총회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성원 및 경과보고, 개회선언, 회장단 선출 및 정관 개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2부 기념행사는 내빈 소개, 창립결의문 낭독과 회장 대회사, 격려사, 축사, 고문 특강의 순서로 진행됐다.

창립총회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박용훈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뜻깊은 모임의 회장이 돼 감개무량하며, 부족하지만 2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본 포럼이 발전할 수 있기에 더욱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시민단체는 정부의 시책을 비판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비판보다는 협력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석호익 고문도 격려사를 통해 “성주의 발전을 도모할 시점에 지역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포럼이 발족해 매우 뜻깊다”고 말한 뒤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의 역할을 잘 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지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이 전 고령군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 전 고령군수는 낙동강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타당성과 함께 그동안의 경험 등을 토대로 한 지역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강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으며, 기념촬영 및 만찬을 겸한 자축연으로 이어졌다.

한편 성주포럼은 지난 6월 10일에 20명으로 발기인총회를 개최, 성주포럼으로 명칭을 정하고 회장단과 운영위를 구성했다. 이후 14일과 23일에 각각 1차와 2차 회의를 개최하고, 1차 가입신청서를 접수했다. 28일에 3차 회의 및 2차 가입신청서를 접수했으며, 7월 2일 가입신청 마감 및 창립총회 개최 우편물 등을 발송했다.

현재 회원은 68명이며, 고문단(이태근·석호익·석윤원·설칠덕), 회장(박용훈), 부회장(성한경), 사무국장(이희열), 운영위원장(천광필) 및 운영위원, 감사, 회원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