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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벌써 코스모스가 피었네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7.21 11:09 수정 2010.07.21 11:09

대가면, 코스모스 만발

 
ⓒ 김창곤 기자 

성주와 고령을 잇는 국도 33호선을 가다보면 때 이른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곳은 다름 아닌 대가면.

대가면은 국도변 왕복 10㎞에 걸쳐 꽃길을 조성해놓고 있다. 꽃길에는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태양을 닮은 루드베키아, 붉은 자태를 뽐내는 홍초, 관상용과 영양식으로의 가치가 높은 해바라기 등 곳곳에 각 꽃들이 만발해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지나가는 행인 및 운전자들을 반기고 있다.

이에 가야산으로 향하던 한 운전자는 “성주에서 가야산을 가기 위해선 33호 국도를 지나야한다”며 “이 길을 지날 때쯤 졸음이 오던 중이었는데 아름다운 꽃들 덕분에 눈이 뜨여 졸음운전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도재용 대가면장은 “여름 피서와 고향 가는 길목에 대가면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해 계절별 특색 있는 꽃들로 꽃길을 조성했다”고 밝힌 뒤 “운전 중 잠시라도 여유를 가지고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일 것”이라며 대가꽃길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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