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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치종합

이인기 의원 지역 간담회로 민생행보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8.11 08:50 수정 2010.08.11 08:50

성주·고령·칠곡 유치원장과 간담회 / 고령, 칠곡 방문해 주민간담회도 가져

 
ⓒ 이성훈 기자 

이인기 국회의원(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주최한 ‘성주·고령·칠곡 유치원 원장과의 정책간담회’가 지난달 28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항곤 군수, 성주·고령·칠곡 도의원 및 군의원과 도당 관계자, 3개 군 16명의 유치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는 유아교육현장의 일선에 있는 유치원 원장과의 대화를 통해 농촌 유치원 운영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각종 문제점을 파악할 목적으로 이 국회의원이 주최한 것.

이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간담회는 교사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 발로 뛰는 교육자로부터 나오는 살아있는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전하며 “선진국은 이미 유아교육이 공교육화 돼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그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897년부터 불러온 ‘유치원’이란 명칭이 일제의 잔재이므로 이 또한 ‘유아학교’란 명칭으로 바꿔야 할 것”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원장들의 의견으로는 △각종 공문 및 법령에서 형식적으로 쓰는 ‘초·중·고’란 명칭 대신 ‘유·초·중·고’로 바꿀 것 △유치원이 학교라고 교육법에 명시됐지만 현재까지는 명목상 학교일 뿐 학교에 해당하는 취급을 받지 못함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의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돼야 함 △선진국처럼 보육과 유아교육을 통합해 나갈 것 △희망하는 농어촌 유치원에 한해 국공립화 검토할 것 △국가와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종일반을 운영하지만 오지마을 차량유지비 및 간식비 부담으로 인해 유치원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낙후된 유치원 건물 및 시설에 대한 조속한 지원 요망 등이 있었다.

한편 이 국회의원은 유치원 원장과의 간담회 외에도 같은 날 고령군 개진면사무소에서 내수면어업 허가권과 관련한 주민간담회와 칠곡군 관호2리 마을회관에서 낙동강사업 하천편입토지에 대한 영농보상과 관련한 주민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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