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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선석산, 월광회 덕에 제 이름 다시 찾아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9.04 09:40 수정 2010.09.04 09:40

28일 선석산 정상에서 표지석 제막식 가져

 
ⓒ 성주신문 

월광회(회장 오영식)는 지난 28일 선석산 정상에서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내빈 및 회원가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석산 표지석(사업비 500만원, 높이 2m, 폭 0.9m의 자연석) 제막식을 가졌다.

선석산은 서진산(棲鎭山)으로도 불려오다 1997년 3월 칠곡군 약목 청솔산악회가 누진산(樓鎭山)이라는 표지석을 세웠다. 이로 인해 선석산을 찾는 내방객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어 군의 명산인 선석산을 찾는 산악인에게 명칭을 바르게 알리고자 표지석을 설치하게 된 것.
특히 선석산은 국토지리정보원 고시 제 2000-302호(2000.12.30)호의 자연지명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민간단체가 자발적으로 잘못된 산 명칭을 바르게 알리기 위해 표지석을 설치한 노고를 치하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침체된 지역경제도 살리고 성주의 전통 양반정신을 일깨우는 등 군민 화합으로 다함께 잘 사는 힘찬 새 성주 건설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한편 월광회는 월항면 내 1954년생부터 1959년생까지 출생한 사람들의 모임으로서 오 회장을 비롯해 58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월광회는 도로변 무궁화 꽃길조성 및 환경정비, 관내 전화번호부 제작, 불우이웃돕기, 노인경로잔치 등을 실시했으며, 지난 2000년에 성주군민대상(향토봉사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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