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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기업탐방

성주참외 러시아에서도 통했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9.16 09:16 수정 2010.09.16 09:15

2~5일, 블라디보스토크서 판촉전 열려/현지 소비자 및 영사관 긍정적 반응 보여

ⓒ 성주신문

성주참외가 러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판촉행사에서 현지 여성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성주군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에 걸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최대 규모 매장인 빠루스마켓과 클레버하우스에서 동시에 ‘2010 블라디보스토크 성주참외 판촉전’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국농수식품무역협회(이사장 김영욱)와 벽진농협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첫날부터 현지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며, 참외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처음 참외를 접한 소비자가 많아 시식대로 몰려드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블라디보스토크 내 레닌스키라이온에서 왔다는 따냐(Tanya)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외를 처음 보게 됐다”며 “노란색 이미지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이색적인 동시에 미각을 돋운다”고 성주참외를 접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블라디보스토크총영사관 국장현 영사는 “한국산 참외와 비슷한 ‘드냐’란 과일이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인기가 좋다”며 “안전성이 검증된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가 수출된다면 승산이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번 판촉전을 현지에서 주관한 군청 친환경농정과 유통식품 김경호 주무관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성주참외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면 신규시장으로의 개척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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