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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郡선수단,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날았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0.09.30 08:53 수정 2010.09.30 08:53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획득 쾌거/채창욱 선수, 육상 다관왕에 한국신기록까지

ⓒ 성주신문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성주군 선수단이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군에서 총 6명의 선수가 3개 종목(육상, 역도, 탁구)에 출전한 가운데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것.

채창욱 선수가 남자 육상트랙 400·800·15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 4개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상북도 육상트랙 종목에서 다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육상트랙 1500m에서는 5:24.46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해냈다.

남자 75㎏급 벤치프레스 종목에 출전한 김종근 선수도 합계 332.5㎏을 들어올리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전익진·최병철 선수가 출전한 탁구 복식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육상트랙 15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채 선수는 "큰 기대 없이 출전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고 전하며 "장애인은 일반인보다 운동이 더욱 많이 필요한 만큼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나 환경이 좀 더 개선됐으며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대전시·대전시교육청·대전시장애인체육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대전시 일원에서 24개 종목에 7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종합순위는 경기도가 1위(금 136·은 112·동 109)를 차지했으며, 서울과 대전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경북은 금 61·은 56·동 55로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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