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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어르신, 만수무강 하십시오”

이성훈 기자 입력 2010.10.07 09:33 수정 2010.10.07 09:33

제14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잔치 열려/‘오늘만큼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 이성훈 기자

성주군이 주최하고, (사)성주청년회의소(회장 배기철, 이하 JC)·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회장 신동규, 이하 노인회)가 주관한 ‘제14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경로 위안잔치’가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1천여명의 관내 노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신 노인회장 및 배 JC 회장을 비롯해 김항곤 군수, 배명호 의장, 정영길 도의원과 이석태 교육장, 정식원 경찰서장, 정석구 소방서장, 도정태 부의장 및 군의원 등 각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 식에 앞서 식전행사인 노인회의 장구 공연 및 스포츠댄스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이어서 양성준 JC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본격적인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은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노인강령 낭독과 모범 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단체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의 영광은 모범 노인 박재호(성주읍)·석병철(선남면)·이원석(용암면) 외 7명, 노인복지 기여자는 김진귀(군청 주민생활지원과), 기여단체는 박명석(JC 상임부회장)·염석헌(보건소장)·여갑숙(문예회관 기획운영담당)·여명주(노인회)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에 이어 환영사 및 축사가 진행됐으며, 배 JC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앉아 계셔서 기분이 좋다”고 전한 뒤 “앞으로도 전통 있고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오늘 하루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 노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시대가 바뀐 만큼 이제는 주는 것만 기다리지 말고, 일하며 움직이는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어른으로서 지역을 위해, 더 나아가 국가를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와 배 의장 역시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된 것은 지난 시절 어르신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풍부한 경험과 연륜으로 많은 지도를 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계속해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건배제의 및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중식 후 드림키즈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성주초 학생들의 밸리댄스 공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 및 장기자랑의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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