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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참외 소포장 규격화 사업, 탄력 붙나

이성훈 기자 입력 2010.10.21 08:57 수정 2010.10.21 08:57

2차 설문조사 결과 찬성 83%, 반대 17%/디자인 개발 중, 11월 초 최종안 선정 예정

성주군, 참외혁신지원단(이하 혁신지원단) 및 참외자조금위원회, 지역농협 등이 추진 중인 성주참외 소포장 규격화(10㎏)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소포장 규격화에 대한 1차 설문조사(본지 574호 1면)에 이어 지난 9월 6일부터 24일까지 참외 농가 및 농협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총 응답자 1천648명 중 83%에 해당하는 1천384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특히 ‘적극찬성’에 546명(32%), ‘찬성’에 838명(51%)이 답해 반대 의견(264명, 17%)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임으로써 사업의 추진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소포장 시행시기의 경우 ‘내년 초’ 에 669명(43%), 소포장 규격은 ‘10㎏’에 1천439명(98%), 사업 추진 시 ‘규격과 디자인 병행’에 1천14명(69%)이 답해 1차 설문조사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단 사업 추진 시 우선적으로 병행할 사항은 1차 설문조사에서 ‘대외홍보’에 가장 많은 응답을 했던 반면 2차 설문조사에서는 ‘상자 보조금 지급’ 719명(47%)과 ‘제고박스 회수’ 650명(43%)의 결과가 나옴으로써 보조금 지급 및 박스 회수를 위한 대책 마련이 우선적으로 시행돼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추진된 사항은 설문조사를 비롯해 혁신지원단 회의(10월 1일), 지역농협조합장 간담회(10월 4일), 홍보 현수막 부착(20여개), 디자인 개발 용역(10월 5일) 등이 있다. 디자인 작업의 경우 현재 용역업체에서 40여가지의 디자인을 개발 중에 있으며, 추후 혁신지원단과 참외 농가 등의 심사를 거쳐 11월 초순경 최종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추진일정으로는 작목반장 전체회의 및 공청회(10월 20일), 가두방송 및 홍보물을 이용한 지역별 홍보(11월 이후), 중매인 및 전국공판장 순회 간담회(10∼12월) 등이 계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 혁신지원단 회의에서 ‘규격화 사업 추진위원단(위원장 배명호, 부위원장 최덕곤·이상혁)’을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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