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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치종합

쓰레기 소각장, 신재생 에너지 창출 장소로

이성훈 기자 입력 2010.10.21 09:02 수정 2010.10.21 09:02

2011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경진대회/郡, 소각로 폐열이용 발전기 사업 선정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11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 경진대회에서 성주군이 공모한 ‘소각로 폐열이용 발전기 사업’이 선정됐다.

총 10억원(국비 7억·군비 3억)의 사업비로 성주읍 삼산리 소각시설에 설치될 폐열이용 발전기 사업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후단에 증기발전기를 설치,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 발전기’를 가동해 소각시설에 재사용함으로써 정부의 에너지 절약정책에 부합하고 녹색성장 정책에 기여하는 동시에 소각시설 운영비의 절감 효과를 거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간 172만8천㎾의 전력을 생산해 66%의 전력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절감량의 경우 연간 768톤으로 탄소시장에 판매할 경우 1천700만원의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에 따라 군비의 경우 3년, 전체 사업비는 8년 이내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항곤 군수는 “쓰레기 소각장이 신재생 에너지자원 창출의 장소로 활용됨에 따라 이미지 개선은 물론 에너지 절약의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환경친화적 신재생 에너지자원 발굴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총 32개의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그 중 군의 아이디어를 포함해 1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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