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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방치된 폐자원 한자리에 다 모였네

이성훈 기자 입력 2010.10.28 11:51 수정 2010.10.28 11:51

2010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 개최

성주군은 지난 20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정에서 (사)성주군새마을회(회장 이창길)가 주관한 ‘다 함께 힘찬 새 성주 건설과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2010 숨은자원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발전과 미래생존의 새로운 비전임을 인식하고, 주위에 버려진 폐자원을 모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개선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개최됐으며, 100여명의 새마을지도자와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오늘 대회는 버려진 각종 재활용품을 일제히 수거해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하는 동시에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녹색마을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날 경진대회답게 각 읍면에서 수거해 온 고철 및 농약 빈병을 비롯해 집안에 사장돼 있던 헌옷, 이불, 가방 등 다양한 물품들이 한자리에 총집합 했으며, 총 16여톤이 수집된 것으로 집계됐다.

새마을회 관계자는 “수집된 폐자원을 판매한 금액은 500여 만원이며, 이 중 일부 금액은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 결과 선남면이 1위를, 성주읍과 초전면이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연말 개최되는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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