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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군유지 선남 관화리, 행방 결정되나

이성훈 기자 입력 2010.11.05 08:50 수정 2010.11.05 08:50

타당성조사 결과 ‘골프장 조성’ 가장 적합/사업비 606억여원, 2020년 손익분기점 도달 예상

ⓒ 이성훈 기자

군유지인 선남면 관화리의 행방이 머지 않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에 열린 ‘선남 관화리 개발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업체인 (주)한도엔지니어링이 ‘골프장 조성’을 가장 적합한 사업으로 선정했다.

한도엔지니어링이 밝힌 골프장 조성 개략사업비는 총 606억여원으로, 그 중 대지조성비가 171억여원·건축공사비 283억여원·대체산림자원조성비 및 생태계보전협력금 등 각종 부담금 30여억원·부대비용 52여억원 등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원별 투자계획은 민자유치를 통한 투자, 연차별 투자계획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투자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홀당 경북도내 골프장 연평균 내장객 수 등을 감안한 결과 2020년경(18홀 기준)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업추진방법으로는 민자유치사업방식, 특수목적법인설립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 중 추진방법으로서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민자유치방식은 군의 재정 부담이 적고, 사업성패에 따른 위험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편익보다는 간접적인 편익이 대부분이므로 수익성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특수목적법인설립의 경우 군의 행정적 지원과 민간자본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공사설립에 따른 비용부담과 투자비의 회수기간이 길어져 단기적으로 군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대상지는 관화리 산 33-1번지 일원으로 입지여건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국도 30호선이 인접해 광역 및 지역간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며, 대상지와 인접해 공원묘지 2개소, 송전탑 2개소가 입지하고 있다. 대상지 서측으로 산업형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공장 4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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