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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수능시험 일제히 치러져

이성훈 기자 입력 2010.11.25 09:06 수정 2010.11.25 09:22

성주 올해부터 원정수능 아닌 안방수능/교사, 학생들 수험생 응원 열기 '후끈'

↑↑ 수험생들이 교사 및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밝은 표정으로 수험장에 들어서고 있다.
ⓒ 이성훈 기자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이 지난 18일 71만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전국 1천170개 수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성주군도 올해 신설된 수험장인 성주고등학교에서 관내 고등학생 등 총 248명(검정고시 포함)이 수능시험에 응시했다.

관내에서 처음으로 수능시험이 치러진 만큼 수험생을 응원하는 분위기는 뜨거웠다. 비교적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험 당일 이석태 교육장을 비롯해 권순박 성주고 교장, 오한철 성주여고 교장 등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이 총출동, 수험장에 들어서는 수험생에게 '대박기원'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한 봉사단체의 음료 봉사 등이 펼쳐졌다.

성주고 관계자는 "처음으로 성주에서 치러진 수능시험인데 아무 문제없이 잘 마무리 돼 교육청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전하며 "작년까지는 새벽부터 일어나 열악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던 것과는 반대로 올해는 최적의 환경과 잠도 충분히 잔 상태에서 시험을 친 만큼 관내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오전 8시 40분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한문까지 치러진 시험은 오후 6시 5분에 종료됐으며,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언어·외국어·수리'가'형은 조금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관내 수험장이 설치되지 않았던 관계로 인해 수험생들이 새벽부터 김천시로 시험을 치러 가는 원정수능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경북교육청이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11개 군에 수험장을 신설함으로써 원정수능의 불편함이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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