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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치종합

郡 공무원 깨끗한 정치자금 확보에 앞장서

이성훈 기자 입력 2010.12.16 09:09 수정 2010.12.16 09:09

128명 자발적인 동참으로 1천300만원 모금·기탁

성주군이 정치자금 1천300만원을 지난 9일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는 군이 깨끗한 정치자금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 달간 '정치자금 기탁모금운동'을 실시한 것으로 공무원 128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모금이 이뤄졌다.

군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 공무원이 특정 개인이나 정당에 직접 정치자금을 기탁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기탁금 모금운동에 동참한 결과이며, 아직까지 정치자금 후원 활동이 활성화되지 않은 현실에서 공무원 스스로가 앞장서 정치자금 기부에 대외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정치자금 기탁모금운동이 정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나라 정치문화가 더욱 공정하고 깨끗해져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선관위 조광래 사무과장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으로 정치 발전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며 "더 나은 우리나라를 위해 소중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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