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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기업탐방

재고박스 회수 가격·시기 '구체화'

이성훈 기자 입력 2010.12.23 09:11 수정 2010.12.23 09:13

농협 및 공판장서 1월 20일 이내에 회수 계획/윤전박스 950원, 옵셋박스 1천250원으로 보상

성주군이 성주참외 소포장 규격화 사업의 일환인 15㎏ 재고박스 회수와 관련, 회수 가격 및 시기가 구체화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 회의실에서 김쌍근 참외혁신지원단장을 비롯해 관내 작목반장 및 참외농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박스 10㎏ 규격화 추진을 위한 성주참외혁신지원단 회의'를 개최, 읍면 순회간담회 및 중도매인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및 보완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세부 추진사항들을 결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재고박스 회수 시 구입 단가에 따른 차등 보상(윤전박스 - 950원, 옵셋박스 - 1천250원)과 각 읍면 농협 및 공판장에서 내년 1월 20일 이내에 회수할 것 등을 결정했다.

이 외에 참외박스 디자인 통일과 관련해 가급적 디자인은 통일하고, 작목반이 자체 디자인을 원할 경우 좁은 한 면은 자율적으로 사용토록 했으며, 새롭게 만들어질 10㎏ 박스의 높이를 175㎜ → 195㎜로 상향 조정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공판장 경매를 위한 박스 당 참외 개수의 경우 25∼45개를 기준으로 해 농협과 농가, 중도매인간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박스를 1월 20일 이내에 회수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진 만큼 다음달 초경 회수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하며 "빠르고 정확한 회수를 위해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고박스 회수에는 군비 13억, 농협 및 자조금 6억원, 폐지수입 2억원 등 총 21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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