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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초청 통일안보교육 개최

이성훈 기자 입력 2010.12.30 09:17 수정 2010.12.30 09:17

김영옥 강사, 북한 교육제도·학교생활 등 강의

 
ⓒ 이성훈 기자 

성주여고 학생들이 북한의 교육제도와 학교생활 등 북한 학생들의 실상을 들여다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 성주여고 강당에서 학생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새터민 초청 찾아가는 통일안보교육'이 개최된 것.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주군협의회(이하 민주평통)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청소년에게 새터민을 통한 북한 주민의 생활상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국가안보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안보의식 고취 및 올바른 통일관 정립을 위해 실시됐다.

교육에 앞서 민주평통 김두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안보교육을 계기로 북한의 실상을 더욱 정확히 알고, 안보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이어서 김영옥 통일안보강사(사진)의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됐다. 김 강사는 본인 소개와 함께 북한가요 '반갑습니다'를 부르며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북한 사투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연신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북한의 교육제도와 정책, 학교생활, 졸업 후 진로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된 만큼 참석자들로부터 북한의 실상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에 초청된 김영옥 강사는 평양에서 출생해 2003년 3월에 남한으로 넘어왔다. 활동경력은 함경북도 지방예술단체 성악가수(1986∼2000년), 미국(LA·뉴욕 등) 안보강연 및 공연, 국내(삼성전자·농협 등) 통일안보강연 약 500회 진행 등이 있으며, 현재는 민주평통·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 전문강사, (사)탈북자동지회예술부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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