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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가야산야생화식물원 2월부터 유료화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1.20 09:04 수정 2011.01.20 09:04

일반 1천 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열악한 군 재정자립도 높일 것으로 기대

가야산야생화식물원이 2월 1일부터 유료화 된다.

유료화로 전환되는 이유는 최근 가야산 만물상 등산로 개방으로 많은 등반객 및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개원 후 성주군의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자생식물 보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식물원으로서의 기초가 마련됨에 따라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일반 - 개인 1천 원, 단체(20인 이상) 700원 △청소년 및 군인 - 개인 700원, 단체 500원 △어린이 - 개인 500원, 단체 3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입장이 가능해진다.

군은 유료화 전환 후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상설전시관과 야외테라스 등을 이용해 연중 식물 전시와 꽃차 시음회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개원 당일인 2월 1일에는 첫 번째 입장객을 대상으로 기념사진 촬영 및 기념품 증정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착순 100명에게 우리꽃 화분도 기념품으로 배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유료화 시행으로 인해 열악한 군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동시에 식물원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가야산야생화식물원은 가야산 자생식물의 보존과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2006년 개원했으며, 복주머니난 등 627종 55만9천40본의 야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5㏊의 식재면적과 2,331㎡ 규모의 실내전시관 및 야외전시원, 유리온실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전국 유일의 군립 식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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