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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당신의 웃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1.20 09:15 수정 2011.01.20 09:15

정신보건재활센터, 부모사랑요양센터 합동 송년모임

 
ⓒ 성주신문 

성주정신보건재활센터(센터장 이경희)와 부모사랑노인전문요양센터(센터장 송원식)가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입소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민을 초청해 구랍 23일 부모사랑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훈훈한 합동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백전리 주민과 봉사자들이 참석해 자칫 쓸쓸한 연말을 보낼 수도 있는 입소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 제공과 각종 공연 등을 선보임으로써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특히 어린이들의 댄스공연을 비롯해 가야금, 바이올린 연주 등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도 펼쳐졌다. 여기에 성주읍 수지침봉사단원과 일심회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식사를 제공하는 등 봉사의 손길도 이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날 초대받은 백전리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후원금을 요양센터에 전달했으며, 인근 교회와 식당에서 떡과 돼지고기를 후원하는 등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졌다.

요양센터에 입소 중인 한 어르신은 "찬바람이 부는 춥고 외로운 시기에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부모사랑요양센터 박영숙 부원장은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은 연말을 보내기 위해 본 모임을 마련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웃음이 곧 우리의 행복인 만큼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웃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많은 도움을 주고 함께 참여한 지역민과 봉사자, 후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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