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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용암면 덕평리서 AI 발생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1.26 16:41 수정 2011.01.26 04:41

닭 28만여 마리 살처분 및 매몰처리

성주군 용암면 덕평리의 한 양계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 농장은 최근 AI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부화장에서 병아리 1천500마리를 입식한 후, 지난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닭 90여 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AI 의심신고를 했다.

경상북도 구제역대책방역본부는 "폐사한 닭으로부터 AI 항원(H5형)이 검출돼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20여만 마리와 반경 500m 내 2개 농가의 닭 8만여 마리 등 28만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및 매몰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AI 발생 농장 주변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작업 등을 벌이고 있으며, 사람과 가축, 차량 등에 대한 이동을 최대한 제한시킬 방침이다.

한편 AI는 경기도와 전남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 20일 이후 경기도 안성, 이천, 파주, 양주와 전남 영암, 보성, 해남에서 차례로 AI가 발견됐고, 24일 전남 영암에서 신고된 오리 농장에서도 추가로 AI 양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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