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생명문화축제 5월 말에 열린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2.07 09:23 수정 2011.02.07 09:21

축제 추진보고회서 5월 27∼29일로 확정/여러 상황 고려… 서울 행사 5월 21일 예정

ⓒ 이성훈 기자

'2011 성주생명문화축제 추진보고회'가 지난달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편창범 부군수를 비롯해 백철현·김명석·김영래·이화숙 군의원, 배춘석 문화원장(축제추진위원장)과 각 실과소장, 유관기관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추진보고회는 축제 일정 및 세부프로그램 초안 심의가 주 내용으로 열렸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5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기존 4월 말에 열리던 '참외축제'에 비해 1달 정도가 늦게 열리는 이번 생명문화축제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다소 늦다는 의견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타 지역의 축제 일정, 구제역 확산, 도민체전, 서울시 태봉안 행사와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5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농연 문상재 회장은 "4월보다 5월이 참외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힌 만큼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도기정 참외농협장 역시 "비록 4월보다는 품질이 나은 상품이 적겠지만 그래도 최상의 상품을 준비해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된 이번 축제의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서울시 행사와 연계해 파급효과 극대화 △'태와 생명문화의 고장 성주' 이미지 마케팅 및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문화관광 우수 축제로 발전시켜 국도비 확보에 총력 △궁중가례, 태봉안 미니행렬 등 볼거리, 체험거리 대폭 보강 △축제공간으로서 태실 및 시가지활용 적극 검토 △이천변 활용 및 수변공연장 설치 적극 검토 △토요 휴무제 등 축제 일정 연계 및 파급효과 극대화 등이 있다.

또한 축제의 주요 포인트로 '생명의 존엄성을 의미하는 스토리텔링적 구성' '이슈와 즐거움이 있는 체험행사' '관광객의 만족도, 편의를 위한 편의시설 및 포토존' '테마와 맞는 다양한 존구성으로 체류시간 확보' '현실적인 운영과 연출로 효과 극대화' '지역민, 지역단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011 성주생명문화축제는 기존의 참외축제와는 달리 생·활·사를 테마로 하고 있어 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참외를 연계해 지역의 문화예술과 참외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에서 열리는 태봉안 행사는 5월 21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