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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郡 구제역 백신 2차 접종 완료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2.24 09:24 수정 2011.02.24 09:23

1차에 이어 2차까지… 100% 완료/880여 농가, 소 1만7천400여 마리 대상

성주군이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1차에 이어 2차까지 완료했다. 이로써 축산농가의 불안감은 접종 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예방접종은 구제역 추가 확산을 차단해 조기 종식하고, 이미 상실한 청정국 지위를 조속한 시일 내에 회복하기 위해 기존의 매몰처분과 함께 전국적인(제주 제외) 예방접종을 병행한다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방침에 따라 실시했다.

이에 따라 10개 읍면 880여 농가의 소(연령·임신 여부 관계없이 한우, 젖소 등 모든 소) 1만7천400여 마리에 대한 접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12개팀(팀별 3명-공무원 1·공수의 1·보조원 1)이 현장에 투입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30두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의 경우 자가 접종을 실시했으며, 30두 미만 농가를 대상으로만 접종팀이 접종을 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정과 이영길 축산경영담당은 "1·2차 접종을 마무리함으로써 모든 접종을 마무리했다"고 전하며 "2차 접종도 1차 접종과 마찬가지로 항체가 약 14일이 지나야 85% 정도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예방접종을 100% 완료했지만 임상증상 관찰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특히 여기서 안심하지 말고 축산 관련 모임 및 회합은 구제역 종식 시까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방백신 1차 접종은 지난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19개팀 75명의 접종요원이 투입된 가운데 실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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