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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기업탐방

2011 발효과 수매사업 시작됐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3.10 09:03 수정 2011.03.10 08:59

3∼5월 시세 20%, 6월 이후 ㎏당 200∼300원/발효과 관리카드제로 타 지역 참외 유입 방지

성주군은 세계적 명물인 성주참외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1년도 발효과 및 저급품 유통근절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유통근절지원사업은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 지역농협, 참외혁신지원단, 자조금조선추진위원회와 연계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실시하며, 이 기간동안 깔랑이 및 등외품 등을 8억800만 원의 사업비로 1천300여 톤(13만 상자/10㎏)을 수매할 계획이다.

수매가격은 3월부터 5월까지는 산지 공판장 평균 시세의 20%, 6월 이후부터는 ㎏당 200∼300원 정도로 매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타 지역의 저급품 참외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 발효과 관리카드제를 도입했으며, 이와 함께 발효과 전용 중량대(계근) 설치 등으로 사업의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개방화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행정은 적극적인 교육·홍보·지도·관리를, 농민은 고품질 친환경 참외 생산을, 작목반 및 유통센터는 엄격한 선별·유통 등 철저한 역할 분담을 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 없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성주참외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입한 발효과는 친환경순환농법의 일환으로 액비 및 퇴비로 생산해 농가에 환원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 및 경영비 절감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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