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성주군과 한국야생동식물협회 성주군지회(회장 신동우)는 지난 10일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는 혹한기를 지나 산림 내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이 겨울나기를 한 후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한 것.

야생동물 먹이주기는 매년 겨울철마다 실시해 온 행사로서 특히 올해는 폭설로 인해 산악지대에 잔설이 남아있음에 따라 육로 진입이 어려운 점을 감안, 산불진화용 헬기를 이용해 하늘에서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는 험준한 산악지대인 금수면 독용산과 가야산 형제봉 일원에 콩 18포(20㎏/포)로 총 350㎏을 살포했다.

군과 한국야생동식물협회 군지회는 매년 겨울 실시되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로 혹한기 또는 폭설로 인해 먹이가 부족한 야생동물에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야생동물의 생육에 도움을 주고, 이와 함께 먹이를 찾아 마을에 출몰하는 야생동물을 줄여 주민들의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