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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식수행사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3.31 09:07 수정 2011.03.31 08:58

선남 용신리 고수부지 일원서 개최/추억, 사연 담아 매립해 2031년 개봉키로

 
ⓒ 성주신문 

군민이 직접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강변을 조성하는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식수행사'가 김항곤 군수와 헌수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선남면 용신리 낙동강 고수부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수목을 직접 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신청서 접수 시 애향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숲의 명칭을 공모하고, 최종 선정된 '희망의 숲'에 대한 의미를 알림판에 표기했다.

특히 식재된 나무에 헌수자들이 원하는 메시지를 기입해 헌수한 나무에 표찰을 달고, 추억과 사연을 타임캡슐에 담아 매립한 가운데 20년 후인 2031년 3월 25일 개봉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한 헌수자는 "20년 후에 개봉할 그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낙동강과 연계한 군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해 성주의 미래 골격을 갖추는 큰 틀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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