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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교육원 설문조사 결과 85% 긍정적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4.14 08:56 수정 2011.04.14 08:43

학원 영업권 침해, 공교육 붕괴 등 부정적 반응도/설문조사 결과 바탕으로 하반기에 주민공청회 계획

성주군은 공립교육원 설립의 타당성에 대해 학부모, 교사 및 학원관계자, 자영업자 등 500명을 대상으로 3월 한 달 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문조사기관인 (주)리서치코리아가 맡아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사업추진에 긍정적인 답변(찬성 50%, 하나의 대안 35.2%)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의 이유로는 지역교육경쟁력 향상(32.4%), 우수인재의 집중육성(23.7%), 사교육비 절감(21.1%), 우수 강사진의 질 높은 교육기회 획득(20.4%) 등을 꼽았다.

반면 교육기회의 상대적 박탈감 우려(32.3%), 학원들의 영업권 등의 침해(24.6%), 공교육의 붕괴(23.1%) 등 반대하는 의견이 전체 13%을 차지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이 85%를 보임으로써 전반적으로는 공립교육원 설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지역 교육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공립 교육원 설립에 따른 타당성 외에도 자녀 사교육비 실태와 교육만족도 등 성주의 교육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군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과 운영의 법적 근거 마련, 건물신축(또는 리모델링) 등 치밀한 준비를 함으로써 2014년에는 최고의 교육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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