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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사)한국서예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23회 대한민국서예대전(국전)에서 향토서예가이자 문화원 사무국장인 경당 박기열 씨(사진)가 입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국전에 총 2천400여점이 출품된 가운데 박 씨는 행·초부문에 기해잡시 일수(己亥雜詩 一首)라는 작품을 출품해 입선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와 함께 향토서예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 씨는 수상 후 "여의치 못한 여건에서 용기를 준 가족과 심연 선생님, 그리고 주위의 여러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며, "문화예술 경쟁시대에서 문화예술가들이 존중받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하고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문화예술 수준과 지역민 행복지수가 비례하는 만큼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경당 박기열 씨는 30여 년 간 서예가로서의 길을 걸어왔으며,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5회, 경북서예대전 초대작가(입선, 특선 각 4회), 정수서예대전과 한중서예교류전 등에서 다수의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