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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오늘은 장애인의 날, 우리의 날입니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4.28 09:39 수정 2011.04.28 09:38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황'/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1천여 명 참석

(사)성주군장애인협회·경북지체장애인협회 성주군지회 주관, 성주군 주최, 농협중앙회 및 관내 농협이 후원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실내체육관에서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김항곤 군수, 배명호 의장, 정영길·박기진 도의원, 정식원 경찰서장, 이석태 교육장과 도정태 부의장을 비롯한 전 군의원, 배해철 농협 군지부장 등 각 기관단체장이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김지수 군장애인협회장, 이재근 경북지체장애인 지회장 및 관계자와 회원, 가족 등 1천여 명이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식순에 따라 개회선언, 국민의례 및 내빈소개,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평소 장애인의 인권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장애인 및 공무원, 봉사자 등에게 주어졌으며 △군수표창 심진호·이인구·손민성 △도의장상 이재근 △도협회장표창 김창수·신수향 △협회장감사패 최덕선·이양숙·김성환 △지회장감사패 김재만·손삼수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김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꽃이 지천으로 핀 따뜻한 날씨에 많은 내빈과 회원을 모시고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히며 "이제는 시대가 변한 만큼 시혜와 동정을 받는 보호대상자가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완전한 참여자가 되도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웠던 시기에도 꿋꿋이 살아왔던 만큼 이제는 우리가 이웃과 사회를 향해 마음을 활짝 열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하며 "성주에서도 장애인의 권익증진, 직업재활 등 많은 도움이 될 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12년에 준공될 계획이므로 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 의장과 이 지회장 역시 축사와 환영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하루만큼은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환영사를 끝으로 개회식은 마무리됐으며, 계속해서 중식과 함께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기념품 증정 등의 회원 및 가족 위안잔치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올해 계획된 장애인 행사로는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5월), 장애인기능경기대회·경북생활체육대제전(6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예선(7월), 하계수련회(8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9월), 나눔 바자회(10월), 가을 나들이(11월), 송년의 밤(12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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