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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분뇨·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식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5.12 09:20 수정 2011.05.12 09:15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관용 도지사 등 축하차 방문/111억 여 원 투입… 수질보전·축산농 소득증대 기대

ⓒ 이성훈 기자

성주군 분뇨·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식이 지난달 27일 공공처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을 기념하기 위해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관용 도지사, 송형근 대구지방환경청장과 김항곤 군수, 배명호 의장 및 도·군의원 등 각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 및 내빈소개, 경과보고, 환영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본 시설의 준공을 계기로 낙동강 수질개선과 해양 환경 개선, 축산농가 소득증대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 확충으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환경부장관은 치사에서 "값진 시설이 성주에 설치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히며 "공공처리시설로 낙동강을 살림은 물론 성주도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도지사 역시 "준공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공처리시설로 분뇨처리를 완벽하게 해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테이프 커팅과 시설물 시찰이 이어졌으며, 기념식수를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2008년 10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111억3천여 만 원이 투입된 분뇨·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상수원 원수 확보를 위한 4대강 수계별 물 관리 종합대책과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설치됐으며, 분뇨의 효율적인 처리로 수질보전과 영세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가축사육기반 구축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치는 성주읍 삼산리 504번지 일원이며, 처리용량은 80㎥/일(분뇨 30·가축분뇨 50)이다.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6월 환경부, 경북도 공공처리시설 설치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2009년 10월 1차 공사 착공(부지조성 등), 2010년 5월 2차 공사 준공(건축), 2010년 9월 3차 공사 준공(기계, 장비), 2010년 12월 본 공사 준공(조경공사 등)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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