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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중 후배들아! 마음껏 꿈을 펼쳐라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5.12 09:54 수정 2011.05.12 09:49

주설자 동창회장 시계탑, 김상화 백산 회장 독서대 기증/한별동산 시계탑 제막식 및 꿈 키움방 개관식 열려

주설자 성주중·고 총동창회장과 김상화 (주)백산 회장의 모교 및 후배 사랑은 끝이 없어 보인다.

주 회장은 개교 7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성주중학교가 전국의 명문 중학교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후배들에게는 글로벌 리더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별동산 중앙에 총 사업비 2천500만 원의 사비를 들여 시계탑을 건립했다.

이와 함께 제10회 졸업생인 김 회장은 후배들의 학력증진 및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별 꿈 키움방에 독서대 30조(900여만 원)를 기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성주중학교에서 한별동산 시계탑 제막식 및 꿈 키움방 개관식이 개최됐다. 이날 전성수 성주중 교장을 비롯해 주 총동창회장, 이석태 교육장, 도승회 전 도교육감, 이상희 전 장관과 이창우·이태근 전 군수, 정영길·박기진 도의원, 성주고 김성렬 교장 등 원근각지에서 많은 내빈 및 동문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길에도 참석한 동문 및 내빈들께 감사 드리며, 이렇게 성대한 제막식을 여는 것이 부끄럽고 또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계탑 건립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학교와 동창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전 장관도 축사를 통해 "모교에 뜻깊은 선물을 준 주 총동창회장과 김 회장에게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 드린다"고 전하며 "시계는 미래, 희망, 꿈을 상징하는 만큼 후배들도 그 의미를 잘 알고 미래를 위한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교장 역시 "선배들의 높은 뜻에 보답하고자 학생들도 글로벌 리더의 꿈을 안고 미래를 향해 비상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것"이라 전하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주 회장이 건립한 시계탑 앞면에는 '星中은 그대들을 믿노라', 뒷면에는 '미래 세계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란 문구를 화강석에 새겨 넣음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자긍심을 가지도록 했으며, 김 회장이 기증한 독서대는 희망 학생 30명이 매일 오후 9시까지 담당 교사의 지도 아래 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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