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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왜관 캠프캐롤 고엽제 매립 진상규명 위한 민간대책 협의회 발족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5.26 08:45 수정 2011.05.26 08:37

민주평통 칠곡·성주·고령협의회 등 33개 단체 참여/정확, 신속한 조사 및 의혹 규명 촉구 등 대책방안 논의

↑↑ 인사말 중인 장영백 협의회장
ⓒ 성주신문

왜관 캠프캐롤 내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위한 민간대책 협의회가 발족했다.

칠곡군 관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 등 33개 단체는 22일 오후 칠곡군 물자원확보실천시민연대(왜관읍 소재)에서 회의를 개최, 왜관 캠프캐롤 고엽제 매립 진상규명을 위한 민간대책 협의회를 발족하고, 협의회장에는 장영백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회 발족과 함께 캠프캐롤 내 고엽제 매립의혹 진상규명 취지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 및 의혹 규명 촉구, 칠곡군과 연계 대응 등 진상규명을 위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1차 피해지역인 칠곡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향후 성주, 고령 등 낙동강 인근 지역과 연계하며, 경상북도나 중앙정부 등에도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 및 의혹이 규
명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의회 고문을 맡은 석호익 재경순심동창회장은 "30여년 간 고엽제 매립을 은폐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현재로서는 정부가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확실한 사항은 알 수 없기 때문에 칠곡군민을 대표해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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