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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생명문화축제 3일 간의 일정 마무리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6.02 17:15 수정 2011.06.02 05:14

100여 개의 전시, 체험,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미흡한 점 보완해 내년에는 '200% 만족하는 축제로' 다짐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성주군이 주최한 '생·활·사(生·活·死)로 풀어 가는 신비로운 생명여행, 2011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100여 개의 전시, 체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지역민과 함께 전국단위의 관람객을 맞았으며, 생명문화라는 주제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켰다.

축제 첫날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널리 알리는 생명선포식과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러한 의미를 담은 불꽃을 채화해 성밖숲 주무대에 점등함으로써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태실부터 이어진 성화가 성밖숲에 도착, 마지막 봉송 주자인 강보라 양과 함께 지역 임산부 배영자 씨가 점등을 하며, 내빈 및 지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개막식에서 이인기 국회의원, 김항곤 군수, 이시웅 축제추진위원장 등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생명문화축제를 통해 생명의 탄생, 삶,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본 축제를 통해 세계 속의 성주로 우뚝 설 것"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둘째 날은 태봉안 퍼레이드 및 상권 활성화 선포식을 비롯해 예술문화단체연합회의 축하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은 주무대에서 열린 은빛 멋자랑 가요제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이어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이 진행됐다. 특히 폐막식은 내빈 및 지역민이 하나가 되는 단심줄 놀이를 비롯한 대동놀이가 펼쳐짐으로써 흥겨운 화합의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김 군수는 폐막선언을 통해 "생명문화축제가 첫 회이고, 미흡한 점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 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모두가 200%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메인 테마관인 생활사 존(zone)을 비롯해 참외존과 번외무대에서 펼쳐진 각종 전시와 체험도 호응을 얻었다.

성주참외를 이용한 참외반짝경매, 참외깎기 및 먹기대회, 참외OX퀴즈가 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도 자리를 가득 메우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물고기잡기는 총 1천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올해 처음 시도한 태봉안 미니행렬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관람객의 편의와 원활한 행사를 위해 해병전우회를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협심회(운전직 공무원 모임) 등 자원봉사자가 주차와 안내 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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