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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郡 평균연령 '49.3세' 날로 높아진다

정미정 기자 입력 2011.06.07 11:48 수정 2011.06.07 11:46

5년 전 대비 인구 감소, 노인인구 증가/경상북도 평균연령 40.6세보다 8.7세 높아

성주군의 평균연령은 49.3세로, 경북의 평균연령보다 8.7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 성주신문 


최근 통계청에서 밝힌 '201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성주의 전체 인구는 3만6천319명(남자 1만7천480명, 여자 1만8천839명)이고,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1만745명(남자 4천130명, 여자 6천615명)으로 전체인구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북도의 전체 인구는 257만5천370명이고, 이 가운데 65세 노인은 43만483명으로 집계돼 노인이 전체 인구의 17%에 이르고 있음을 볼 때 지역의 고령화는 상당히 심각하다.

인근 지역과 비교해보면 칠곡군의 경우 전체 인구는 11만2천104명이고, 65세 이상 노인은 1만3천257명으로 12%에 불과하다. 이때 평균연령은 36.1세다.

성주보다 비교적 군세가 약한 고령군의 경우도 전체 인구 3만1천 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1만745명으로 26%에 그쳤고, 평균연령은 46.5세로 우리군보다 2.8세 젊은 것을 알 수 있다.
인구감소는 전국적인 추세라지만 문제는 우리군의 경우 전체 인구수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노인인구는 증가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5년 전 조사된 '200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밝혀진 지역 인구 3만9천348명(남자 1만9천190명, 여자 2만158명)보다 전체 인구는 3천29명 줄어든 대신에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오히려 786명이 증가했다. 평균연령도 46.2세에서 5년 만에 49.3세로 3.1세 늘어났다.

전체 인구수 감소로 지역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가운데 노인인구 증가로 고령화는 심화되는 이중고에 빠진 성주군이 젊은 층 인구 유입을 위해 어떤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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