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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지방의회

제6대 성주군의회 개원 1주년 의정활동 결산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7.06 09:11 수정 2011.07.06 09:02

대화, 화합 통해 의회운영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 받아

 
ⓒ 성주신문 

1991년 군민의 여망 속에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 토대가 되는 지방의회가 30년 만에 부활해 대를 거듭해오다 지난해 7월 제6대 성주군의회가 구성돼 오는 7일이면 개원 1주년을 맞는다.

제6대 의회는 의욕에 찬 젊은 의원들이 많아 출범 전부터 오리엔테이션과 간담회를 통해 군정을 파악하는 데 힘을 쏟고, 성주의정연구회를 결성해 밤늦게 까지 공부하는 등 군민으로부터 의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매월 2회 실시하는 정례간담회 및 각 기관, 농민단체, 농협 등과의 초청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과 군정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대화와 화합을 통한 의회운영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8명의 의원 중 5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만큼 지역민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이제 지난 1년을 돌이켜봄과 동시에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여 어떻게 의정활동을 펼치는가가 중요한 대목으로 다가온 시점이기도 하다.

개원 후 어떤 1년을 보냈나

지역민의 바람을 대변, 이를 성실히 해결해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진정한 자치권 확보와 튼튼한 자치기반 구축을 통해 군정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등 다양한 욕구를 수렴함으로써 군정에 반영해 나가는 데 의정 방향의 초점을 맞춰왔다.

그리고 8명의 의원 중 5명이 초선의원으로 전문지식 제고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전문기관에 위탁연수를 실시, 의정실무에 대한 전문지식 함양에도 힘써왔다.

아울러 매주 목요일 의정연구회 모임을 갖고 의정활동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 습득과 의문점들을 해소하는데 같이 연구, 공부하는 모임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

그동안 정례회 2회(44일), 임시회(41일 간)를 개최해 조례안 23건, 동의안 5건, 승인안 3건, 예·결산안 6건, 결의안 7건, 건의안 1건, 기타 안건 42건 등을 각각 심의 의결하는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의안들을 처리했다.

또한 군정에 관한 질문과 집행부측의 답변을 통해 각계각층의 여론과 지역민의 의사를 군정에 반영하고자 1차례에 걸쳐 총 26건의 질문을 했으며, 2차례의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군정을 파악하는 계기로 활용했다. 이와 함께 4건의 진정을 접수, 처리함으로써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기도 했다.

그리고 10㎏ 소포장 규격화를 추진,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큰 성과를 이뤘으며, 주민과 함께 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지난해 수해 현장과 산불발생 현장을 방문, 주민들을 위로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항구적인 복구대책들을 촉구했다.

가야산 국립공원 탐방로 중 미개방 탐방로로 남아있는 가천면 신계리 ∼ 가야산 정상 칠불봉까지의 조기 개방을 촉구했으며, 에움길인 수륜면 봉양리 ∼ 가천면 법전리까지의 생태 탐방로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6월에 보조결정이 됨으로써 하반기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추진하는 휴양시설을 에움길 주변으로 유치시키기 위해 대상지를 사전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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