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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정신 배우고 왔습니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7.27 09:13 수정 2011.07.27 08:59

제4기 청소년 해병대 극기캠프 개최/군사기초·기초체력·유격·수상훈련 등

ⓒ 성주신문

올해는 해병대의 본고장 포항으로 갔다.

(사)성주해병대전우회가 주관하고, 성주군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한 '제4기 청소년 해병대 극기캠프'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에 걸쳐 포항 해병1사단 훈련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극기캠프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가 높아져 올해는 180여 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그 중 선착순 및 고학년 위주로 선발, 총 100명의 관내 중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22일 오전 길거리 캠페인 후 포항으로 이동했으며, 입소식을 시작으로 2박3일 간의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형숙 해병전우회장은 "극기캠프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부대 관계자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한 뒤 "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박3일 동안 자신의 체력과 인내력을 시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한 명의 낙오자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입소식 후 제식훈련을 비롯한 기초훈련과 기초체력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이 시작됐으며, 계속해서 정신력강화훈련, 유격훈련, 수상훈련, 리더십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극기캠프에 참가한 김건집(성주중 3) 학생은 "힘들고 어려운 캠프였지만 친구와 함께 참가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며, 해병대 정신이 무엇인지 알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마지막날인 지난 24일에는 성밖숲에서 퇴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시연, 수료식 등이 실시됐으며, 감사패 및 수료증 전달과 내빈 축사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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