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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잊은 교육 열기 '후끈'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8.08 11:55 수정 2011.08.08 11:54

대가초 무상으로 방학중 교육활동 실시

ⓒ 성주신문

방학으로 텅 비어있어야 할 교실이 교사와 학생들의 수업 열기로 가득 찼다.

대가초등학교(교장 이재활)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여름방학중 교육활동을 실시한 것. 이번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교생 44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컴퓨터 자격증반을 비롯해 영어반(원어민 화상강의), 독서논술반, 복습반, 도움반과 각 학년에 맞춘 돌봄반(1∼3학년), 4·5·6학년반 등 총 10개반으로 구성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특기 및 적성개발, 학업성적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특수교육대상 아동, 다문화 자녀, 차상위 아동들에게는 무료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방학중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여현정 교사는 "대부분 농사를 짓거나 맞벌이 가정인 관계로 학생들이 집에서 살뜰한 보살핌을 받기 어렵고, 친구들의 집과 거리가 멀어 방학을 혼자 보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학교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교육혜택을 누릴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점심, 친구들과의 만남 등으로 방학을 보다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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