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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서울 관악구에 희망의 쌀 전달

이성훈 기자 입력 2011.08.17 09:48 수정 2011.08.17 09:45

수해피해 복구 위해 쌀 1천 포 전달해/공직자, 농협, 사회단체 한마음으로 마련

ⓒ 성주신문

성주군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관악구민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군은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내린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관악구민을 위해 쌀 1천 포(포당 10㎏)를 관악구청에 전달한 것.

관악구는 지난 29일 시간당 110.5㎜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1천900여 건의 주택침수와 10여 대의 차량파손, 도림천 범람으로 인한 주변 침수, 관악산 계곡유실 등으로 수십에서 수백억 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군은 자매결연 자치단체인 관악구의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편창범 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가 직접 관악구를 방문, 준비해 간 쌀을 전달하며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관악구민과 유종필 관악구청장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쌀은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와 10개 단위조합, 27개 사회단체 등이 수해피해를 입은 관악구민을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나서 마련함으로써 자매결연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군 관계자는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피해를 입은 관악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감당하기 어려운 재해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하루 빨리 복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관악구는 2005년에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속적인 교류와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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