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제7회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선정

이성훈 기자 입력 2011.10.12 13:13 수정 2011.10.12 01:15

10월 31일 창간기념식 겸해 시상식 개최 / 순금메달(120만 원 상당), 평생구독권 수여

'제7회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수상자로 산업·경제 부문 김용수(82) 전 국회의원, 사회·봉사 부문 배을호(57) 씨, 교육·문화 부문에 이창우 전 성주군수(73)가 각각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심의위원회(회장 정규성)는 지난 5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의를 열고 3개 부문별 서류 접수된 후보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이 같이 확정했다.

ⓒ 성주신문

산업·경제 부문 김용수 전 국회의원은 공군사관학교 졸업 후 30년 동안(3천300시간) 전투기 조종사로서 국토 영공 방위에 지대한 공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군 소장으로 예편한 후 제11대 국회 국방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특히 국영기업인 대한중석 대표로 재직하며 국가기간사업 발전에 힘쓰는 한편 경영과 경제 분야에서도 탁월한 안목을 보여줬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리고 모교인 성주중학교와 성주농업실수교(현재의 성주고교)를 위해 8년 간 총동창회장을 맡았으며, 총동창회장 재임 시 금산장학회를 설립해 여러 공적을 남기기도 했다.

ⓒ 성주신문

사회·봉사 부문의 배을호 씨는 농약방의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주 2∼3회에 걸쳐 장애가정 아동 및 저소득 아동들의 멘토가 돼 무료로 학습 지도를 펼치고 있다. 특히 피아노 기증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레슨 강사를 초빙해 월 4회 무료 레슨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 및 맞벌이 자녀들의 문화생활지원을 위해 방학을 이용, 연 2회 체험캠프를 갈 때마다 숙박비 전액 및 간식을 지원하며 일일 부모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성주지역아동센터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퇴직교사의 프로그램 무료지원 연결 및 BBS, KT, 라이온스, 두향원 등의 후원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호응, 물·인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장애인상담소 및 공동작업장에서 1천728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 성주신문

교육·문화 부문 이창우 전 군수는 성주고 육성과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교육발전위원회 임원들과 힘을 합쳐 우수학생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 설득을 지속한 결과 수십 년 만에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 입학의 쾌거를 이루고 명문고로 발돋움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학력신장 및 장학사업 확충을 위해 연 1억 원이던 군비 출연을 2007년부터 1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해 방과후학교 중심의 지원을 정착시키고, 참외 한 상자 내기운동을 전개해 군민들로부터 지역교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관내·외 중학생 학력경시대회를 개최해 지역학생들의 경쟁심을 유발, 기초학력 신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초등학교에도 지원을 늘려 교육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하는 등 성주교육발전 사업에 크게 이바지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전국 일간·주간신문 중 공정보도 및 윤리경영 우수모델을 선정함에 있어서 본사가 포함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자랑스러운 성주인상은 올해로 7회를 맞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펼치며 주위의 귀감이 되는 지역민은 물론 명망 있는 출향인사도 매년 포함됨으로써 본 상의 권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성주신문 창간 17주년 기념식과 겸해 진행되며, 부상으로 순금메달(120만 원 상당)과 성주신문 평생구독권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