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올해 참외 조수입 '껑충'

이성훈 기자 입력 2011.10.12 13:18 수정 2011.10.12 01:02

평균 조수입 7천600만 원… 1억 이상 750농가

성주군이 2011년도 농업분야 조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억대 농가가 1천82가구로 조사됐으며, 그 중 참외 750호, 축산 295호, 쌀전업농 30호, 과수농가 7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63가구보다 92% 증가된 수치이며, 주요 원인으로는 참외 농민들의 뛰어난 재배기술을 비롯한 10㎏ 박스 규격화 및 저급품 수매를 통한 고품질화와 함께 성주에서 경매가 이뤄지며 전국의 참외가격이 결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참외하우스(200평 기준) 1동에서 1천700만 원대 최고소득 농가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농가 당 평균 조수입이 7천600만 원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1천만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군은 소포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농업인, 농협, 군의회, 행정이 일심동체가 돼 신속하게 240만 매의 재고박스를 보상 수거했으며, 참외농가들은 참외공동브랜드 10㎏ 규격박스 사용에 100% 동참했다.

그 결과 올해 참외분야 총 조수입은 지난해 보다 519억 원이 늘어난 3천57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소포장 규격화사업이 수입증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속해서 명품참외를 공급하기 위해 내년에는 '성주군수가 인정한 참외, 스페셜 참외' 등 독자적 브랜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며, 변함 없이 품질고급화사업, 저급품 유통차단사업, 소포장 세분화사업 등 차별화 시책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