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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코앞, 마무리 정리는 어떻게?

이성훈 기자 입력 2011.10.19 08:53 수정 2011.10.19 08:35

전체적인 내용 정리, 컨디션 조절에 힘써야

2012학년도 수능시험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그동안 배워 왔던 내용에 대한 정리와 컨디션 조절에 힘써야 한다. 특히 학습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영역별 핵심 내용을 재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최종적으로 확인해 자신감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 관계자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이것만은 유의해야

경상북도교육청 대입상담교사단이 밝힌 수험생 유의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EBS 수능 교재를 활용한 최종 마무리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문제를 풀고, 해설을 보며 정답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수능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취약점을 최종 점검해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교재와 학습방법은 실패의 위험이 따르므로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교재를 보거나 색다른 학습법은 피해야 한다.

또한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며 수능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남은 기간은 하루 하루를 수능 시험일이라 생각하고, 몸과 마음을 수능 당일에 맞춰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오답 노트를 잘 활용해야 한다. 오답 노트를 활용해 잘 모르는 원리나 자주 틀리는 단원을 우선 학습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며, 많은 양의 문제 풀이보다는 정확히 읽고 풀이하는 연습이 요구된다.

아울러 9월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불필요한 낙관보다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된다. 작은 실수가 점수로 연결되는 만큼 실수를 점검해 감점요인을 줄여 나간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성주여고 이우재 교무부장은 "남의 말에 신경 쓰지 말고 평소의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잘 알다시피 몸이 좋지 않으면 시험에 엄청난 부작용을 주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영역별 마무리 전략

언어영역의 경우 6월(만점자 2.18%)과 9월(1.96%) 모의평가 결과에서 파악할 수 있듯이 수능도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하지만 6월, 9월 모의평가의 만점자 비율이 1%를 초과했기 때문에 수능에서는 상위권 변별력을 감안해 1∼2개의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연계 교재 가운데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고득점 300제 문제집까지 틀린 문제를 집중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수리영역은 2011 수능에 비해서는 쉽고, 2011년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권은 변별력 높은 고난도 문제에 대비해야 하며, 하위권은 교과서, EBS 교재를 통해 중요개념 및 원리 이해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외국어영역은 EBS 교재에서 70%를 연계, 출제해 전반적인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비교적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위권은 듣기, 어휘, 해석, 독해력 중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위권은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공략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교과별로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어 보면서 실전 능력을 기르도록 해야 하며, 과학탐구영역은 교과목별로 핵심 개념과 방법을 정리하면서 세부 내용까지 꼼꼼하게 암기과목처럼 학습하며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주고 정창환 3년 부장교사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새로운 공부보다는 기존에 해오던 부분에 대한 정리가 더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시험 3시간 전에 일어나는 것이 당일 컨디션 조절에 효과적인 만큼 6시 정도에 기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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