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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웃음소리 가득한 미래를 위해

이성훈 기자 입력 2011.10.19 10:51 수정 2011.10.19 10:33

제2회 저출산 극복 릴레이 캠페인 행사 개최/1천여 명 참석, 퀴즈·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한 지역의 미래를 위해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성주군·아이낳기좋은세상 성주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성주신문(대표 최성고)이 주관한 '제2회 저출산 극복 릴레이 캠페인 행사'가 지난 15일 문화예술회관 및 성주읍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항곤 군수, 정영길·박기진 도의원, 성환이 교육장과 도정태 부의장, 박명석 JC 회장, 석호익 전 KT 부회장 등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성주고 김성렬·성주여고 천해찬·명인정보고 배재천 교장을 비롯한 초중고 교장과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아동 및 고등학생 1천여 명이 문예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의 우려는 확산되고 있으나 세대를 거듭할수록 저출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미래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의 출산장려 가치관 함양'을 최대 과제로 두고, 민관이 힘을 모아 출산장려의식 확산에 나선 것.

이날 TBC 한기웅 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유치원 영상편지 공모전 시상 △초등부 사진 공모전 시상 △저출산 극복 특강 △고등학생 출산장려 퀴즈대회 △출산장려 가두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최성고 본사 대표는 대회사에서 "여기 모인 학생들은 장래 아버지, 어머니가 돼 미래를 이끌어 갈 귀한 인재들"이라며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과정 중에 저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도 포함되길 바라며,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미래의 주인공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저출산 문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렇기에 이 자리가 더욱 뜻깊고 시의 적절한 것으로, 부모님의 희생과 사랑을 잊지 말고 성주의 미래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부의장은 "오늘의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의 인구문제가 해결되고,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가정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성 교육장도 "저출산 문제는 개인을 넘어 범국가적 문제이며, 시대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다같이 참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경북과학대학 이경숙 교수의 출산 관련 특강이 진행됐으며, 참석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출산장려 퀴즈대회가 펼쳐졌다.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7명의 수상자가 가려졌고, 수상의 기쁨은 △대상 황현준(성주고 2)·황선주(성주여고 2) △우수상 이승현·정다운(성주여고 2) △장려상 박건우(성주고 1)·장준영(성주고 2)·오재호(명인정보고 2) 학생에게 돌아갔다.

퀴즈대회를 끝으로 풍물굿패 어울림(대표 최병국)의 선두로 분위기를 돋운 가운데, 성주경찰서의 교통지도 아래 1천여 명의 참석자 전원이 문화예술회관-농협중앙회-군청까지 출산장려 가두캠페인을 벌여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며 이날 행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유치원 영상편지 공모전 수상은 원광어린이집 이윤선 어린이(대상) 외 6명에게, 초등부 사진 공모전 수상의 영광은 가천초 도전(대상) 학생 외 6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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