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위한 기탁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정치자금을 정당에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정치자금법에 따라 선관위에 기탁하는 금전이나 유가증권, 그 밖의 물건을 말하며, 선관위는 기탁금을 모금해 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춘 정당에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후원회를 통해 특정 정치인에게 기부하는 후원금과는 달리 선관위에 기탁해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정당에 지급하는 투명한 정치자금이다.

정치후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기부할 수 있으며, 정치인 후원회에 후원이 금지되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도 기부가 가능하다.

기탁금은 1회 1만 원 이상, 연간 1억 원까지 기탁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최고 1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기탁은 선관위 방문 또는 기탁금기부센터(www.give.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선관위(933-2131)로 하면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탁금 기부는 투표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정치 참여"라며 "지역민이 기부한 기탁금은 우리나라 정치를 발전시키는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