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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지방의회

군의회 32일 간의 정례회 돌입

이성훈 기자 입력 2011.12.01 09:26 수정 2011.12.01 08:57

행정사무감사, 2012년도 당초예산안 심의 등

성주군의회(의장 배명호)는 제176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22일 개회, 다음달 23일까지 32일 간의 회기로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들을 심의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23일부터 시작된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이화숙, 간사 백철현)는 군정 전반에 대한 집행기관의 행·재정 운영이나 사무처리가 관계 규정에 의거 적법하게 처리되고 있는지와 함께 행정집행에 대한 제반사항들이 공평하고 효율적으로 수행되고 있는가를 견제·감시하는 기능을 행사하는 것으로 1일차 기획감사실, 주민생활지원과, 총무과를 시작으로 29일 5일차 각 읍·면 소관과 감사결과 강평으로 마무리된다.

그리고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실시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심도 있고 능률성 있는 안건 심사를 위해 운영계획서를 작성하고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12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1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각각 심의할 예정이다.

군이 지난 21일 군의회에 제출한 2012년도 당초예산안에 따르면 총 규모는 2천508억4천만 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2천282억800만 원, 특별회계는 226억3천200만 원으로 이는 2011년도 당초예산 2천358억 원보다 150억4천만 원(전년대비 6.4%)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2012년도 당초예산안은 올 여름 피해를 입은 수해복구사업비와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고 밝히며 "사회단체보조금을 전년과 같이 동결하고 민간이전경비 한도액을 설정하는 한편 선진지 견학 등 선심성 예산과 행사성 경비를 대폭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상적 경비로서 일반운영비, 공무원여비 등은 전년대비 3.4%를 절감해 주민숙원사업에 투자하는 등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군의회는 2천508억4천만 원에 대해 불요불급한 예산의 계상이나 낭비 및 소모성 예산편성 유무를 철저히 심의해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배 군의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진정으로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로 불철주야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정례회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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