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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한미 FTA가 참외농가 다 죽인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11.12.15 09:47 수정 2011.12.15 09:15

군농민회 한미 FTA 원천무효 위한 촛불문화제 열어

ⓒ 이성훈 기자

지난 9일 오후 농협 군지부 전정에서 성주군농민회가 주관한 가운데 한미 FTA 원천무효를 위한 촛불문화제 및 공공비축미 출하 거부에 대한 쌀 야적 시위가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농민회는 '한미 FTA가 성주참외농가 다 죽인다' '한미 FTA 통과시킨 한나라당 해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한미 FTA 비준안 철폐를 강력히 주장했다.

아울러 한미 FTA 비준안을 날치기 강행처리한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농민 모두가 힘을 합쳐 비준안을 무효 처리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준현 회장은 "한미 FTA는 반드시 막아야 하며, 이런 문제를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작금의 농업 현실이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농민과 국가를 위한 한미 FTA 원천무효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고령군농민회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 해 한미 FTA 원천무효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 이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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