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행정 정치종합

예비후보등록 시작… 선거운동 본격화

이성훈 기자 입력 2011.12.22 09:28 수정 2011.12.22 08:55

석호익, 박중보, 송우근 예비후보등록 완료해/기자회견서 소견 밝히기도

ⓒ 성주신문

2012년 4월 11일에 치러질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120일 앞으로 다가온 12월 13일부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며,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고령·성주·칠곡군 예비후보들의 경쟁구도에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15일 기준)까지 한나라당 석호익 한국지능통신기업협회 회장과 무소속 박중보 낙동강정책연구소 소장, 그리고 무소속 송우근 전 선린대 교수가 각각 지난 13일 예비후보로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특히 송우근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오전 군청 근처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공식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10여 명의 지역언론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출마소견 발표와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송 예비후보는 "초전 고산리에서 태어나 초전초·중학교를 졸업하고 부친과 함께 참외, 수박농사를 지으며 성장했으며, 오래 전부터 고향 성주와 군민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해왔다"고 밝히며 "지역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1조 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 유치로 충분한 일자리를 창출해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아울러 "소득 재분배가 이뤄지도록 제도를 고칠 것이며, 기초의원을 비롯한 선출직의 공천을 배제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지역 대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중보 예비후보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성주, 고령을 합친 인구보다 칠곡의 인구가 더 많고, 여기에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으면 당선은 따 놓은 당상이지만 한나라당 공천은 기대하고 있지 않은 만큼 풀뿌리 민주주의 신봉자로서 성실하게 본인의 정치관과 지역발전계획을 설명하고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약사항으로는 "칠곡, 구미 통합으로 칠곡의 성장동력을 극대화시키고, 군수 및 군의원이 국회의원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닌 주민에게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책임감 있게 일하도록 정당공천권 배제와 소선거구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석호익 예비후보의 경우 관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지역민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예비후보의 대표적인 프로필을 살펴보면 석 예비후보는 1952년생으로 성균관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KT 부회장과 청와대 국가정보화 전략위원을 역임했다.

박 예비후보는 1953년생으로 연세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북도의원과 영진전문대 행정학 강사를 역임했다.

마지막으로 송 예비후보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육군대령(2007년 전역)과 선린대 안보·군사학 교수를 역임했다.

한편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관할선거구위원회에 신고 후 선거사무소 1개소를 설치할 수 있고, 간판·현판·현수막 게시도 가능하다. 아울러 홍보하는 내용의 명함을 직접 주며 지지 및 호소가 가능하며, 시장과 거리 등 공개장소에서도 명함을 줄 수 있다. 특히 본인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음성·화상·동영상을 제외한 문자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