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연말연시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일하는 분위기 및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자체 기동 감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5명의 감찰반을 편성, 지난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본청 및 직속기관과 사업소, 읍면을 대상으로 고강도 감찰에 나섰다.

중점 감찰사항으로는 연말연시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성한 공무원의 근무기강 해이 사례를 비롯해 직무와 관련한 금품향응 수수행위, 민원처리 지연으로 대민 행정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 음주운전으로 인한 공무원의 품위를 실추시키는 행위 등이며, 현재 복무위반 행위를 집중 감찰하고 있다.

특히 감찰 과정에서 모범적인 업무처리 공무원을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 받는 공직 분위기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감찰 결과 사안이 중대할 경우 연대 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조치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감찰결과 지적 사례는 전 부서에 전파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계획"임을 밝혔다.